오늘은 2017년 부활절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 부활의 능력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해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인생들에게 소망이 되는 한 단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해방”이라는 단어입니다.
우리 모든 인생들은 근본적으로 죄의 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를 묶고 있는 죄로부터의 해방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을 해방이라는 개념으로 본다면 부활절은 해방의 절기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속박과 굴레에 메여 있는 인생이 그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해방되는 역사가 바로 부활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가장 실감나게 설명하는 말씀이 바로 본문 1-2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렇다면 지금까지 바울을 사로잡고 있던 죄와 사망의 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첫째, 육체의 욕망, 혹은 욕심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욕망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욕망이 통제를 벗어나면 우리 신앙을 위협하는 무서운 대적이 됩니다.
둘째, 두려움입니다.
바울은 그가 쓴 편지에서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두려움이 그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이 바울에게만 있는 문제이겠습니까?
생각 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마침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메여 전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셋째, 죄책감입니다.
여러분!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정죄감,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내게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지금 선포하는 복음은 이 모든 우리를 묶고 있는 욕망이나, 두려움 그리고 죄책감과 같은 죄와 사망의 법을 향하여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2절)
사랑하는 포일남의 가족 여러분!
지금 어떤 죄와 사망의 법이 여러분을 묶고 있든지 여러분이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나를 위한 사건이라고 고백하는 순간 우리 심령 가운데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그 모든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기고 우리를 해방시킬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선포입니다.
사랑하는 포일남의 가족 여러분!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2절)
2017년 부활절 아침에 이 부활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십시오. 이 부활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의 현장 마다 풍성하게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