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남교회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 귀하
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예능교회 염규현 목사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두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날마다 지경을 넓혀가며 부흥 성장하는 포일남교회의 소식을 들으며 늘 동역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또한 각 부서들의 여름 사역이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많은 영적 열매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예능교회도 김영주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포일남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를 통하여 차츰차츰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작은 교회를 믿음으로 잘 섬겨주셨던 일가족이 일신상의 이유로 교회를 떠난 이후로 잠시 침체되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헌신의 수고를 외면하지 않으신 하나님께서 기적과 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에 이에 감사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전도에도 불구하고 전도의 열매가 없어 의기소침하던 때에, 불현 듯 전도지 한 장에 마음이 끌려 교회에 등록하신 성도님이 계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워 정성을 다해 섬기며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힘을 잃었던 전도에 다시 불을 지피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꾸준히 해 오던 부침개전도와 노방전도가 새로운 전도대상자를 만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기도하면서 지난 7월 첫 주간부터 금요일 새벽기도 후 새벽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놀라운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새벽전도를 시작한 이후 매 주 한 분, 혹은 두 분의 새 가족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등록하신 분도 계시고, 다녀만 가신 분도 계시지만, 상반기 평균 20명 내외였던 주일예배 참석 인원이 7월 들어서는 계속해서 3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숫자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예능교회를 통하여 구원받는 자들의 수가 늘어가는 것에 감격하며 감사의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복지 소외 계층이 많은 지역적 특색으로 동네 작은 교회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홀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 가정, 독거오니들이 주 섬김의 대상입니다. 꾸준하게 섬기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모든 일들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기도해 주시는 포일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올 여름 우리 예능교회도 조촐하게나마 여름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8월 6일(토요일) “엄마와 함께 예수님 마음”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수련회를 8월 8일(월요일) “예수성품 어드벤처”라는 주제로 하루씩 진행합니다. 또한 전교인 말씀사경회를 8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3일간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사역으로 유아부터 장년에 이르는 예능교회 모든 성도들이 말씀으로 거듭나서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부족한 종을 위하여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님 나라 가는 그날까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포일남교회가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5만여 한국 교회들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건강하고 복된 교회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16년 7월 20일
예능교회 염규현 목사 올림